
출처: 건국대학교
‘어쩌다 교수(accidental professor)’
개인적으로 건국대 이영환 교수(국제학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페이스북에 적어놓은 ‘어쩌다(보니까)’라는 글귀 때문이다. 누구나 우러러보는 직업인 대학 교수직을 “우연하게 꿰찼다”고 자랑하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더욱이 그는 “‘돈벌이가 되지 않는 회사를 설립하겠다”라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교정에 있는 호수(일감호)가 보이는 연구실을 방문한 뒤 그에게 받은 첫인상은 ‘자유분방함’이었다. 한 쪽 귀퉁이에 기타가 놓여있고 등에 메는 가방(백팩)과 운동화 등이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이영환 교수는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다가 귀국했다. 그의 인생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는 그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점이다. 그가 스물네 살이 되던 해에 가족들을 따라 미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것도 “순전히 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였다. 그는 주경야독하며 꿈을 잃지 않았고 마침내 명문 일리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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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t [벤처 DNA#3]“돈 안되는 사업만 하겠다”, 시민의 코딩 이영환 교수 appeared first on VentureSquare |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