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 부디니치 아쇼카 부회장은 매일경제 MBA팀과의 인터뷰에서 착한 이윤을 창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들 대부분은 인도, 멕시코 등 개발도상국의 사례이지만 선진국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들이다.
저소득층, 살 집을 마련하다
아쇼카는 개미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인도 빈민층들이 번듯한 집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아쇼카와 함께 사업을 벌였던 20여 개 인도 기업들은 이윤도 남겼으니 일석이조다. 아쇼카의 성공은 무려 2600만채의 주택이 부족할 정도로 주택난이 심각한 인도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아쇼카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 중 상당수가 매달 소득이 상당하다는 데 주목했다. 행상인들과 인력거 운전사 등은 매달 미화 300달러를 벌고 있었다. 단지 이들은 집을 구입할 수 있는 목돈이 없어서 개미굴 같은 곳에서 살고 있을 뿐이었다. 은행들은 행상인들이 소득을 입증할 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주택담보대출을 내주는 것을 거부했다.
아쇼카는 이 같은 상황을 바꾸고자 했다. 그래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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