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업계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어떤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종속”된다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처음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빠른 시장 대응이라던가 대체제의 부족, 역량의 부족으로 일종의 아웃소싱을 했다고 자위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것들이 그 제품과 서비스 위에서 구동되기 시작하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구성원들이 생각하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소위 플랫폼(Platform)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죠.
애플의 아이폰 발 혁명(?)이 시작되면서 IT 업계, 특히 컴퓨터를 위시한 IT 기기들을 구동시키는 운영체제 시장은 급속한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스마트 기기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대비하지 못한 많은 제조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플과 블랙베리처럼 자체적으로 만든 운영체제에 단말 제조까지 하던 회사를 제외하면 외부의 운영체제를 선택하여 기기 개발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은 애플 iOS에 적수가 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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